Before Sun Rise, Before Sun Set.
마치 일본식 영화같이..ㅋㅋ
두 낯선 남녀, 제씨와 셀린느가 우연히 비엔나의 기차에서 만나 하룻밤의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일을 담은 Before Sun Rise, 그리고 그로부터 9년 후, 그 하룻밤 얘기로 책을 출간한 제씨를 찾아간 셀린느와의 하루(2시간 남짓한 시간이지만;)를 담은 영화 Before Sun Set.
두 영화의 감독인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하루도 채 안되는 몇 시간동안에 일어난 남녀의 이야기를 긴 대사(끊임이 없습니다 ㅋ)와 하나의 긴 테이크로 담아 보여주고 있습니다.
두 사람의 끊임없는 대화가 지루하게 보일수도 있지만(특히 자막을 이용하여 봐야하는 우리들에겐..;), 그 대사들을 잘 음미하다보면 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.
영화의 자세한 얘기들은 직접 보시길 바라며, 헐리우드 영화 중 몇 안되는 마음에 드는 영화들이었습니다.